아무래도 이제 인터넷 세상은 미친 것 같다.....

http://search.ytn.co.kr/ytn/mov.php?s_mcd=0103&key=200806291143104587

지금 이 상황이 시위대를 응원하고 폭력진압을 어쩌고 저쩌고 할 상황인가?
그리고 그 반대로 시위대를 욕하고 경찰을 두둔하는 사람은 제 정신인가?

아니 그 이전에 우리나라에서 지금 저런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나?

시위대든 정부든 너희에게 우리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므로 전쟁을 선포한다!
이런 뜻 아닌가?

전쟁1)이 꼭 국가와 국가간에만 하는 것인가?

전쟁에 어떤 명분을 들이밀어도 과연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성전이라는 게 있기는 한가?

시위에서 사망자가 나올날이 머지 않았다.

분명 몇주전까지 시위의 폭력성 운운하면

"경찰의 폭력성" 을 걸고 넘어지던 사람들이 이제 슬슬 시위가 격화되면서 양쪽의 폭력성이 다 보이게 되자

"원래 시위는 폭력을 동반하는 거다. 그딴거 따지지 말고 시위의 목표가 중요한 거다"

이렇게 씨부려댄다. 니들 웃긴다 진짜.

그리고 이글루스에 쳐 올라오는 반쪽짜리 사진들. 니들 주장을 위해 필요한 건 알겠는데, 그러려면 니들의 음지도 들고 나와서

이런건 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시위라는 걸 좋은 거 나쁜 거 없이 전부 끌어안으려니까 니들이 병맛인거다.

니들이 뭐라고 했더라...?

처음에 거리행진은 앉아만 있으니까 정부가 말을 안 쳐들어서 우리는 청와대로 가야겠다.. 라고 했다.

그런데 그걸 진압하니까 "폭력진압"이라고 했다. 그 당시에는 지금보다 당연히 진압강도가 비교도 안되게 낮았다. 물대포도 당연히 안 쐈고 그놈의 명박산성도 안 쌓았다.

그런데 지난 한달동안 폭력은 에스컬레이션화되었다.

내가 없는 걸 지어내서 하는 말도 아니고, 분명 시위대는 경찰 버스를 밧줄로 끌었고, 유리창을 부쉈고 전경을 폭행했다.

나는 왜 그러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다.

단지 인터넷에서 갈겨대는 찌질이들의 글을 보면 경찰이 자신들을 폭행했으니 정부의 개 전경 나쁜놈들도 맞는게 뭐 어때? 한다..

그리고 내지는 우리는 안 그랬고 그거 전부 경찰의 프락치, 스파이, 자작극이다. 라고 한다.

그리고 시위대에 배후가 있다는 경찰의 프락치론(?)에는 웃기시네 그런게 어딨냐 바보야... 라고 한다...

아니... 이쪽에 음모론이 없는 게 확실한데, 왜 저쪽에는 음모론을 그렇게 줄기차게 제기하나...?

혹여 덧글에 그 음모론을 다시 제기할 속셈이면 다 삭제할 거니... 그렇게 알라.... 음모론 즐이다...

시위대는 행동의 동기가

광우병 미친소 먹기 싫으니 들여오지 마라... 그리고 그러는 김에 정권도 퇴진하고.... 대안은 모르겠지만 일단 니들부터 내려오고 봐라. 그러니까 전경좀 패도 되고 악의 근원 조중동에는 오물투기도 괜찮고 경비원 폭행도 괜찮고 낙서도 괜찮고 아 맞다 광고 내려는 회사들은 싸잡아서 욕하고 불매운동하자고 협박하는 게 좋겠군....아.. 그리고 우리를 막고 있는 전경은 눈엣가시... 일단 인터넷에서 욕하고 오긴 했지만 그걸로는 분이 안 풀려..

그리고 그 결과는

사진출처 : 한국일보http://search.empas.com/search/img.html?q=%C6%F8%B7%C2%BD%C3%C0%A7&ef=0&e=1&tc=0&wi=35&wm=3d&n=0&fv=V&n=3&cw=642


이럴 때 존나 패는 거다 ↑

굿잡이다.... 시위대 멋쟁이....

그리고 시위를 막고 있는 경찰의 사고회로는 이렇다.

더러운 시위대들.. 맨날맨날 잠도 못자고 이게 뭐하는 짓이람... 쇠고기고 나발이고 니들을 씹어먹고 싶은 심정이다...
뭐하러 청와대를 간다고 지랄들이야... 반정부 구호는 왜 외치는 거야... 아니 대체 우리가 니들 막으려고 나온게 그렇게 잘못인가?
그럼 경찰이 시위하는 걸 보고 곱게 모셔다가 청와대에 데려다 주리? 이래선 진짜 끝이 없겠다... 마침 위에서 세게 함 해보라는데..
분위기 타고 해볼까?

그 결과는...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ctg=12&total_id=3206933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207591

↑니들이 말하는 그 빌어먹을 중앙일보도 보도한다....
오히려 인터넷 찌라시보다는 이쪽이 좀 나아보이지 않나? 필터링이 필요한건 마찬가지지만.2)


뭐...

http://www.washingtonpost.com/wp-dyn/content/video/2008/06/10/VI2008061001983.html

독일신문 떡밥은 어떻게든 해볼지 모르겠지만... ↑이건 어떻게 할건데...?

국제적 망신이다 아주...

그거 알고 있나...? 2002년 월드컵 전에 외국에 나가서 한국에 대해 물으면 한국이 뭔데...? 하는 외국인들...
88올림픽! 해봐야 가물가물해 하고 한국전쟁! 해봐야 관심도 없고... 그러나 시위하는 나라! 하고 기억해주던 것을...

저걸 보면 우리나라에 대해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 민주주의가 뿌리깊게 박혀서 경찰따위 우습게 보고 시위할 수 있는 대단한 나라다! 라고 생각할까?


그리고... http://www.tagesschau.de/ausland/bseprotest2.html

요즘 돌아다니는 전설의 독일 뉴스 떡밥.

한국 시위문화고 진압레벨이고간에 세계적으로 슬슬 비웃음거리로 전락중.



그런데... 지금 인터넷에서는 한쪽 편들기가 극성이다.. 나는 너무 무섭다.. 세상은 미친 것 아닌가? 그 앞에서 지금 싸우고 다치고..

분명 얼마안가 사망자까지 나올 태세다 이건...

그렇게 하면 어느쪽에 정당성이 생기는지 의문이다.

그리고 누가 먼저 시작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 지가 중요한 것 아닌가?

시위대가 청와대 진출을 시도한 시점부터 폭력진압은 시작되었고, 경찰이 폭력진압을 하면 할 수록 시위대의 무기도 강력해진다.

완전히 악순환이다... 미친 거다....

소가 미친게 아니라 소 때문에 사람들이 미쳐가고 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양비론을 오늘만은 들고 나와야겠다.

그만좀 해라... 싸우지들 마라... 시위나가는 80%는 비폭력적이지 않나? 20%의 미친자들 때문에 경찰과 싸우고 경찰은 20%의 미친자들 때문에 80%를 모두 미친자로 보고 스스로도 미쳐가고 있지 않나?

해답따윈 바라지도 않는다.. 단지 이 미친 사태가 어떻게든 해결되길 바랄 뿐이다... 나는 결론을 내릴 힘도.. 머리도 없다...

다만 지금 이 상황이 미쳐있다는 것만은 깨달았을 뿐이다...

인터넷에서 전쟁을 하고 있는 너희들도 모두 포함해서 말이다.



1)국가와 같은 정치적 집단간의 투쟁으로서 장기간 또는 대규모의 무력충돌을 수반하는 적대적 행위.

-출처 : 엠파스 백과사전

이미 시위대도 정치적인 집단에 다름아니다.

2) 중앙일보는 역시나 찌라시 신문답게 동영상/사진 다 빼고 한꼭지로 보도 했더군요. 그래서 필터링 운운 했는데.. 아무도 관심이 없는듯...
더불어 기사 원본 출처는 노컷뉴스 동영상이라니... 동영상 올림과 동시에 이제 좀 균형이 맞아 보입니까? 이 사람들아!!!

내참... 사진은 정말 쓸 때 조심해야겠다는 걸 다시한번 느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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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코볼 | 2008/06/30 08:59 | 트랙백(4) | 덧글(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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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helloman's m.. at 2008/06/30 14:47

제목 : 찐따모음의 생각
댓글에 병진들이 모여있다. : 병진 1 - 볼프, 병진 2 - 권모씨, 병진 3 - 공백ID, 병진 4 - 세월의시인, 병진 5 - 마리. - 대가리에 든 것이 없어서 세상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들. 아고라좀비들과 다를게 뭐..가 아니라 그냥 아고라 좀비들이겠지?...more

Tracked from 메모장 at 2008/06/30 14:49

제목 :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이미 시위대도 정치적인 집단에 다름 아니다. 일부러 제목 대신 본문 맨 마지막 줄을 뽑았다. 그 위의 내용이야 바빠서, 혹은 그닥 관심이 없어서 등의 이유로 그냥 패스하더라도 이 문장만은 그냥 지나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저 문장은 그 자체로도 충격적이었지만, 중간에 있는 '정치적인 집단'은 볼드체로 강조까지 되어 있었다. '정치적인 집단은 두려운 것인가?'라는 제법 어려운 질문을 두고 고민하게 만드는 문장이다. 현재 기준으로 답은 두 가지다.......more

Tracked from Happily ever.. at 2008/06/30 19:01

제목 : 조선일보 이러고 있지? 너네들 여론조사 한번 꼼꼼히..
조선일보가 한국갤럽이랑 설문조사를 했단다. 한국갤럽이라니 뭔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한국갤럽 전 회장이 현정부 방통위원장인 최시중씨란다. 뭐 이미 편향성이 팍팍 느껴지지 않는가? 암튼 그건 그렇다고 치고 기사를 한번 쳐다봐 주기는 하자.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80630101505863&cp=chosun 요즘 쳐다보기도 싫은 조선일보기사다......more

Tracked from 먹고,자고,싸고,마시고.. at 2008/06/30 19:46

제목 : 불꽃문화제 즐기는 법
저 요번에 한국 들어가면 꼭 가족들과 친한 친구들과 함께 도시락 싸서 시청앞에 촛불사들고 놀러가야 겠습니다. 물대포 놀이하려면 우비도 있어야 겠고 전경피해 도망당기려면 편한 운동화가 좋겠지요? 분필도 준비해서 광화문 그 왕복 16차선쯤되나? 한가운데 이름도 써주고, 아 물론 고시철폐라든가 쥐새끼꺼져라 라고 먼저 쓴담에요. 왔다간 흔적은 남겨야 하니까 아 아니다 저번에 보니까 박스테이프로 이름쓰신 멋진분 있던데, 박스테이프도 하나 ......more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6/30 16:04
명예혁명 :: 1688년 영국에서 일어난 시민혁명을 이른 말이다. 유혈(流血)사태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다. (하략)
Commented by Jinnie at 2008/06/30 16:14
명예혁명의 경우 피를 흘리지 않은 무혈 혁명일 뿐이지

군대의 개입으로 강제를 하는 폭력성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야기하는 폭력은 강제적 집압이라는 어원 그대로의 말입니다

그것이 요즘 우리가 쓰는 피를 흘리는 폭력도 물론 포함돼있습니다
Commented by ydhoney at 2008/06/30 16:57
말이 안나올 정도로 멍청한..-_-;
Commented by Kaltruhe at 2008/06/30 17:07
ㅈㅈ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9
Commented by 시크토깽이 at 2008/07/01 01:07
명예혁명의 역사적 맥락에 대해 쥐뿔은 아시고 명예혁명 운운하시는가? 기가차서 말이 안나오네;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7/01 06:20
글쎄요. 제가 근세사 전공한 것도 아니니 명예혁명에 대해 잘 안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최소한 누군가에게 '쥐뿔은 알고 있느냐'는 소리는 안들을 정도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크토깽이 님께서는 명예혁명 이전 몬모스 공의 반란부터 유혈이 일어난 것 아니냐고 말씀하고 싶으신 것일 수도 있고, 혹은 명예혁명 이후의 아우크스부르크 동맹 전쟁 같은 이후 경과를 볼 때 폭력이 일어났다는 말씀을 하셨던 것일 수도 있으며, 혹은 이런저런 소규모 싸움들에서 폭력을 읽으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도저도 아니라면 원래 리플을 쓰셨던 Jinnie님처럼 군사적 압박 자체가 폭력이 아니냐, 라는 의미로 하신 것일 수도 있겠죠.
(이 모든 이유가 다 아니시라면 무슨 이유에서 제가 쥐뿔도 모른다고 하신건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로서는 폭력 없이 성공한 혁명에 명예 혁명을 내놓은 것을 두고 쥐뿔도 모른다고 말할 만한 근거가 이 정도 밖엔 짐작되지 않네요....
상류층에 의한 것이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시민혁명이 아니라는 시각이 있다던가 하는 해석적 문제는 폭력 문제랑은 아무 관계 없는 거라 일단 제외했습니다.)

이런 주장들도 분명 일리 있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임스 2세를 물러나게 하는 결정적인 사건, 즉 윌리엄 3세의 상륙과 진군 자체에서는 주목할 만한 무력 충돌이 일어나지 않았고, 당시에 무력 충돌은 사회지도자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는 아주 일반적이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렇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지 않은 것은 무척 드문 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당장 그 이전의 청교도 혁명만 봐도 내전이 발발하고 양측이 엄청난 피를 흘려야만 했었죠.
그리고 그런 관점에서 볼 때 명예혁명은 폭력이 없이 성공했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폭력 없이는 혁명도 없다는 본래의 리플, 그리고 현재의 시국과 연관 지어 볼 때-
지금 시위대 안에서도 폭력을 사용해야 된다고 하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폭력 사용을 긍정해버리고 나면 결국 경찰과 시위대 쌍방이 폭력을 휘둘러 유혈 사태가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유혈 사태에 의한 정권 퇴진을 겪은바 있고, 그런 경험을 통해서 그것이 옳은 일이기는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에게 큰 상처를 남기게 될 것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폭력의 사용은 양측에 큰 희생을 불러오게 될 것이고, 정부 측에 강경진압의 구실을 주게 될 것입니다.
정녕 지금 우리의 처지가 폭력을 통해서만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킬 수 있을 정도로 급박할까요? 진정 우리가 쇠파이프 화염병을 들고 나서야만 상황이 달라질 만큼 현재의 상황이 안 좋은 것일까요?
과연 지금의 상황이 서로 간에 큰 피해를 각오하고라도 폭력을 휘둘러야만 하는 것일까요?
전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력이 없이는 혁명도 없다는 글에 대해 명예혁명을 언급했던 것입니다.
윌리엄 3세는 군대를 천천히 전진시켜서 압박을 가할 뿐 적극적으로 공격하지 않았고, 제임스 2세는 결국 이 압박에 밀려서 국외로 떠났습니다.
시위대가 압박을 가할 뿐 적극적으로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도 2MB를 물러나게 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Julianus at 2008/06/30 15:54
만약 경찰의 폭력진압이 폭력시위 때문이라면 보수단체의 폭력시위 또한 엄단했어야죠.아직 모르시겠습니까?이명박이 폭력진압을 지시한 이유는 시위대의 폭력시위 때문이 아니라 시위대가 자신에게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8
보수단체도 형사입건되고 했던 것 같은데...
사실 그네들은 시위도 아니고 폭동이죠. 명분도 없고
Commented by 플스양 at 2008/07/01 02:38
코코볼 님하... 현장 한번 가보세요. 얼마나 치사했는 줄 아십니까? 꾸준히 갔던 분은 아시지만... 고엽제 아저씨들 올 때 경찰은 뒤로 쫙 빠져서 일부러 대치하게 만들고 고엽제 할아버지들 가니까 다시 경찰들 오던 때도 있습니다. 이런데도 화가 안난다면 그게 미친거죠. 그리고 저도 경찰과 대치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시민쪽이 너무 손해가 커서요... 하지만 정말 치사하기는 치사해요....
Commented at 2008/06/30 15:56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6/30 15:57
시위대 중에도 공공기물 파손이나 폭력 안된다는 사람도 많고
자성하자는 사람도 많습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8
그런 분들이 대부분이라 믿습니다.
Commented by mojong at 2008/06/30 16:04
여러가지로 동감하는 글입니다 요새 다 미친 것 같죠...이 시위자체가 격화될수록 정치 경제 양쪽으로 손실이 커질 거라는 건 불보듯 뻔하다고 저도 생각은 하는데 반대하자니 제가 반대해서 원치않게 편들게 되는 쪽이 하도 꼴보기 싫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겠더군요.
하지만 한 가지만은 확실히 하죠. 일단 첫째로, 이 나라건 저 나라건 외신에서 한국을 보도하는 건 그냥 "한국에 이런 일이 있다" 밖에 안 됩니다. 프랑스에서 소요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국사람들이 크게 반응없었던 거 기억나시나요. 프랑스에 잇는 친지들에게 연락하는 정도였죠. 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히려 사회가 안정되고 상대적으로 외국의 영향을 덜 받는 서구권은 우리나라 사람들에 비해 다른 나라에 더 무관심해요. 돈놀이꾼들이야 한국에 투자한 돈을 어찌할지는 좀 걱정하고, 유학생들이 좀 얘깃거리로 삼겠지요.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들이 어떻게 느끼느냐는 확실히 파급력이 있겠지만 외신은 그냥 외신입니다.
오히려 저 외신에 반응하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쪽이 더 큽니다. 우리나라는 외신에서 보도한 것에 정부도 국민도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예요.외신을 국내적으로 이용할 수는 있어도 외신에 실린게 국제적 망신...이거랑은 좀 상관이 없습니다. 구경꾼은 구경꾼일 뿐입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8
그렇군요. 외신에 보도되어봐야.. 관심없는 사람은 생각밖일지도..
음..
저도 조중동식 외신 사고에 물들어있었는지도...
Commented by Un-Ded at 2008/06/30 16:09
대뇌가 코코볼이 아닌 이상 이런글을 쓸 용기는 함부로 내기 힘들다. 박수 짝짝
Commented by 아르메리아 at 2008/06/30 16:25
ㅠㅠㅠㅠㅠ 진중하게 보고 있다가 뿜었습니다 ㅠㅠㅠㅠㅠ 짝짝.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6
내생각도 그렇심.
Commented at 2008/06/30 16: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30 16:29
아무래도 이제 이분은 미친것 같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6
나도 그런 거 같음
Commented by tweepop at 2008/06/30 16:56
http://crenzia.egloos.com/507413

여기 하나 추가.
사진을 근거로 판단하고 양비론 펼치는 분들, 자신의 판단 미스도 인정하시길.
Commented by 우후훗 at 2008/06/30 16:59
공감가는 글이네요. 정말 나라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듯... 흑백논리가 나쁘다는건 다들 잘 아실텐데...아쉽네요
Commented by 하리 at 2008/06/30 17:15
폭력시위대는 병진들, 2MB도 병진, 전경들도 병진, 인터넷도 온통 병진판 everybody 크레이쥐~~!!

모두 미쳐돌아가는 와중에 나만이 정상이쥐. 쿨하게 외쳐~봐? 난좀 촹인듯?

글쓴이 존나 멋져요~~!!

Commented by Natha at 2008/06/30 17:25
그래서 피타입형님이 동전한닢 리믹스에서 이랬잖아

븅신이 븅신인 걸 알면은 븅신 아냐
븅신은 븅신이 븅신처럼 븅신인 걸 몰라야 븅신
븅신 눈엔 모두가 븅신
또 모두에겐 모두가 븅신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6
맨 첫번째 덧글 참조
Commented by 막장인생 at 2008/06/30 17:26
이건모... 몰해도 다 미친놈이구나.....

촛불좀비, 쥐새끼패밀리, 개새끼전의경, 마무리로 나머진 쿨게이

좀 많이 답답하네요...ㅋ
Commented by ifelse at 2008/06/30 17:36
일단 독일쪽보다 워싱턴 포스트쪽에 비중주시는거보면서 쿨럭..
중립아닌 중립지키는거보며 또 쿨럭..
중앙일보에 취직해보세요=_=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5
어차피 독일신문 떡밥은 많이 풀린거고...
미쿡신문에서 떠드는 거라서 그저 적은 것일뿐이고...
중앙일보에 '취직'만 시켜주시면 고맙죠.
일자리 구하기 힘든데...
Commented by 무설탕 at 2008/06/30 17:42
저 위쪽에 어느 님이 인용하신 단테의 말이 딱이네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7:58
맨위에 잘못된 링크 수정했습니다.

Commented by 하리 at 2008/06/30 18:07
아~~ 그리고 좀 쿨게이처럼 굴고싶어서 워싱턴 포스트같은 외국신문을 끌어들였나 몬데 그것땜에 글쓴이는 상병진됐다.

머리가 그렇게 안돌아가나? 외국신문일수록 다른나라 사정에 존나 더 편파적이고 단편적이란거 모르나? 외국신문들은 우리나라 조중동, 한겨레 찌라시보다 나은줄 착각하고있는 병진이구만.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14
그러니까 문제 아닌가요?
누가 그 신문이 뭐라 그랬나요? 그걸 읽었을 외국인들은 국내사정에 대해 우리처럼 그렇게 밝을까요?
독일 신문을 읽고 '한국 정부는 썩었군..'이렇게 생각한다면 워싱턴 포스트 보면 '한국 시위대는 무섭군' 이렇게 생각한다는 거죠 -_-;;
어느쪽이든 국제적 망신 아닌가요?
Commented by Realkai at 2008/06/30 18:16
그냥 쿨게이로 끝까지 사시죠. --)=3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33
그런데 정말 궁금한건 왜 하필이면 쿨게이죠?
Commented by 물빛바람 at 2008/06/30 18:17
욕먹고 싸우기 싫으셔서 본가에 못가는 글을 올리는 별채에 올리셨나봐요. 비로긴한 사람이 글쓴거 본 기분이네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33
에.... 그런건 아니고 본가에는 '정치적인'글을 안 올리고 오덕오덕한 글만 올리기로 했거든요. 예전에는 꽤 올렸는데... 당시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이거 만들고(원래는 주소처럼 라노베 관련 이글루로 만들려고 했는데..) 처음 올린글이 대박(?)치고 그런 소리를 주구장창 듣고 있습니다... 뭐, 비로그인 한 사람이 쓴 글이라니;; 닉네임도 똑같은 걸요;
Commented by 나타라시바 at 2008/06/30 18:44
사실 촛불시위의 현재 문제는 그 방식이 과격해졌다는 것보다는 이런 거 아닌가요?


현재 촛불 시위대의 진영 내에서는

- 지속적인 비폭력을 외치는 사람들 절반 생기고
- 폭력에 의한 맞불 노선을 주장하는 절반 사람들이 생기며
- 생활적 · 체력적인 어려움으로 그만두는 쪽이 생긴다

= 촛불시위의 의지는 줄어들지 않았으나 의견의 분열과 자연귀결적인 참가 인원의 감소로 의지와 실행의 괴리가 생겨 진통을 겪고 있음


코코볼님 뿐 아니라 다른 분들도 이 정리가 어떤지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제가 한 번 포스팅을 올려볼까요? (;ㅅ;)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8:57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그렇지... 그 이야기가 많이 하고 싶었습니다...
'변질'이라는 소리만 들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분들은 인정하지 않지만요.
Commented by 칼렌 at 2008/06/30 19:06
글이 참...혹시 어디 외국 갔다오셨어요? ~_~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9:41
음? 무슨 소리인가요?
Commented by sMile at 2008/06/30 19:21
트랙백을 남겨놓고 덧글이 없어서 당황하셨군요 ^^;;
사실 그 글 아랫글에 달려고 한건데 실수를 했습니다
기성 찌라시 언론들이 계속해서 폭력시위 불법이다! 만 강조하고 있는게 진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0년 이후에 여론의 흐름은 계속 그랬죠. 시위를 왜 하는가? 이들을 왜 거리로 내몰았는가? 에 대한 보도는 안하죠. 항상 조금의 과격시위 양상만 보였다 하면 그런 식으로 찍어누르기 바쁜 여론이 너무 보기 싫네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9:42
기성언론의 문제는 요즘와서는 당연한거고 ...요즘은 인터넷 언론도 마찬가지 방향만 반대지... 똑같아지고 있어서 좀.. 신문에 필터를 서너개는 달고 봐야할듯
Commented by 仙人掌 at 2008/06/30 19:30
저는 그저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저기서 고생하는 경찰과 전의경이 불쌍할 뿐입니다.
폭력진압이니 뭐니 해도... 처음부터 그게 하고 싶어 자진한 사람들도 아니고...
Commented by 슬립워커 at 2008/06/30 19:38
제발 중립이라고 착각 좀 하지마세요. 외국인이심까?
아니면 뭐 세상과 연 끊고 은둔하심까?
그럼 닥치세요. 글쓰신 분이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19:43
상관없는 일이니까 닥치라니.. 대체 무슨 소리를...;
그리고 뭐가 중립이에요...?
폭력에도 색깔을 입히시는 분께서는 중립에대해 왈가왈부 하지 말아주세요.
Commented by 빌리 밥 at 2008/06/30 20:10
며칠전 포스팅 하기는 했지만 이제 와서는 어디까지를 디지털 파시즘으로 볼 것이고, 어디까지를 진실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집단으로 봐야 할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라고는 해도 너무나 혼란스럽네요..

덧붙이자면 폭력을 포함한 우리의 모든 행동에는 색깔이 있습니다. 사회를 지탱하는 거대한 이론적 담론을 기반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이 결정되는건 부정못할 사실이죠.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0:16
물론 그렇긴 하죠....
Commented by 연남천 at 2008/06/30 20:13
저도 코코볼님처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요즘 시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조금만 표현해도 무슨 또라이 취급을 하니 말하기 힘들었는데..
솔직한말로 폭력은 어떤상황에서도 정당화 될수 없는거라죠. 쭉 맞는말 하셨고
글 잘쓰셨네요 . ^^;;
Commented by 박요셉 at 2008/06/30 20:44
공부좀하세요, 교양수준 떨어지는 이딴 글 쓰지마시고요
폭력은 어떤경우에도 정당화가 안된다는 어디서 줏어들은 말이나 하지말고
책도 더 읽고 스스로 생각 좀 하세요

민주주의하에서 법과 질서라는 것도 폭력의 일부에요 정의와 처벌부터가
사회적 합의에 의한 폭력이에요, 그것은 정당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 폭력이지요?

집회와 시위의 권리역시 헌법에서 기본적으로 보장받는 국민의 권리인데
여기에 불법적인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정부와 공권력이아닌가요


폭력은 어떤상황에서도 정당화 될수 없는거라는 뚱딴지같은 좃선일보같은 소리를
하기 전에 누가 폭력과 정당한 권력을 판가름하는 주체인가 제대로 생각이나 하시고
떠드시길, 머릿속에 찬 똥물 잘 비우시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인간으로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1:59
아.. 공부 많이 하셔서 대단하네요.
한국어 못읽는 분이 무슨 공부를 그리 많이하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열공하세요. 교양수준?
무슨 교양수준을 말하시는지 원...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으니까 가서 직접 경찰차좀 더 부수고 전시회 작품들도 좀 더 태우고 엄한 사람 가서 패고 프락치라고 사진찍고 하세요. 그게 그리 좋아보이신다면야 말리지 않음.. 아.. 전경한테 조낸 맞아도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있으니까 참으세요.
Commented by mentirosa at 2008/06/30 20:57

http://poisontongue.sisain.co.kr/entry/%BF%C0%B4%C3-%C1%B6%C1%DF%B5%BF-1%B8%E9-%BB%E7%C1%F8%C0%C7-%C1%F8%BD%C7
쏘쿨하셔서 참 좋으네요.
티벳에도 이라크에도 80년 광주에도 그렇게 쿨하시겠죠?
아 물론 소고기 나부랭이가 그런 대의를 가진건 아닙니다만.
이런 작은 일에도 주먹을 들이댄 것 공권력을 원래 문제라치고 내버려두고.
밟힌 사람들한테 밟혔으면 도망가든가 짜그라져 있지 어디서 개기니 미쳤군이라고 하는게 참 점잖고 중립적이죠.
나가서 왜 맞냐고 하셨죠? 안 맞으셔도 좋으니 보기라도 하세요. 똑바로 보기라도.
전경이 맞는 것도 보고. 인권위원이랑 의료지원단 맞는것도 보고. 경찰이 물대포 쏘는것도 보고. 쇠뭉치 던지는 것도 보고 다 보시라구요.
사진 한장으로 시위대를 미친놈들 만들면. 이미 정부는 독재정권이라고 해야죠.
저도 비폭력이 좋습니다.
모래성도 쌓지 말고 스티로폼도 쌓지말고 버스도 끌지 말길 원해요.
각목과 파이프는 말해 뭐합니까? 시위대 중에 그걸 찬성하는 사람들 동생같은 전경들 때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까?
정말 시위대에 지도부가 있어서 평화노선에서 폭력노선으로 변질된것도 아니고.
일부의 문제든 다수의 문제는 분명 폭력은 폭력이지만.
내부에서 그걸 막고 문제를 제기할 사람들마져 다 분노하게 만드는게 누군지를 비판하는게 중립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전쟁도 아니고 어떻게 기자와 인권단체, 의료진까지 때리고 연행하는 상황인데 비폭력을 하겠다고 누워서 시위하는 사람들까지 밟고 지나가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위대가 변질이고 미쳐돌아간다고 말할 수 있는 중립성. 대단합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01
제가 대체 언제 공권력에 대해서 쏘쿨했는지... 뭐랄까 DC에서 실험한 떡밥과 내용은 상관없음... 이랄까.. 내용 안 읽고 헛소리 하는 촛불좀비분 한분 납셨네요.
제가 대체 언제 시위대가 변질이고 미쳐 돌아간다고 했죠?
서로 싸우지 말라고 했죠. 시위대 전부가 누워있고 비폭력이었나요?
그럼 보수언론 찌라시에 실리는 사진은 전부 조작인가요?
최소한 상황참작은 될지언정 폭력적인 일부가 있는 건 사실 아닌가요? 그게 확대 재생산되든 어쨌든 인정할 건 인정해야죠.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그런 상황이 분명 벌어지고 있다는 거죠.
촛불좀비놀음 하려면 님 블로그 가서 하세요.
Commented by mentirosa at 2008/06/30 22:08
좀비까지 나오고 정말 ㅋ
폭력이 없다고 하지도 옳다고 하지도 않아요.
전후관계라던지 수위보다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에 폭력을 행하는
그러니까 니들은 미쳤다라고 한다는 게 쿨하시다는거죠.
눕자시위대 밟히고 있을때. 그럼 눕자시위대 너머에 있는 악마들을 잡기위해 밟고 지나갔나요? 찾아서 보시죠.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37
그래서 경찰도 제정신이 아니라고 적은 건 눈에 안 들어오시는 가봐요?
눈을 왼쪽으로 쭉 몰아서 다셨나...
왜 적은 걸 안 읽고 없는 소리를 지어서 말하죠???
누가 경찰폭력을 두둔했죠??
그리고 경찰이 폭력을 행하니까 우리도 폭력을 행사하는 게 정당하다는 논리는 대체 누가 언제 어떻게 시작한 건가요?
경찰이 폭력을 행사하는 게 부당하다면 당연히 이쪽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것도 부당하다는 것이 촛불좀비들에게 어울리는 논리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생각하시는 많은 선량한 시민들도 시위와 촛불에 동참하고 계시겠지만요.
Commented by Lazymind at 2008/06/30 21:03
어청수가 전략적으로 후퇴하는 시위대 뒷쪽에 저만큼만 투입시켰죠. 떡밥이랄까? 사진은 사실일지 몰라도 진실이 아닙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02
맞은 건 사실이잖아요.
시위대가 정말 도덕적으로 완벽한 비폭력이라면 저렇게 감싸고 때리진 않을텐데요?
저건 사진만으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죠.
게다가 보수언론 찌라시 기자가 찍은 것도 아니고... 연합뉴스인데요?
Commented by 마리 at 2008/06/30 21:06
그러니까 이글은 걍 할일은 없고 찌질하게 덧글이나 채우자 하는. 쯧쯧...
덧글 100채우시니까 좋겠네요?

이런식의 관심이 필요하셨나 보군요. 쯧쯧쯧...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02
관심 감사
Commented by sMile at 2008/06/30 21:07
참. 그리고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양비론"은 좋지 않습니다.
A도 나쁘고 B도 나쁘니까 둘다 문제야! 하는 식의 의견은 진짜 고쳐야 되는게 무엇인지에 대한 논점을 흐리기 위해 기성 언론이 많이 사용하는 일종의 "물타기" 중에 하나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방법입니다.
A도 나쁘고 B도 나쁘다는 님의 의견이 잘못되었다는게 아니라, A도 나쁘고 B도 나쁘지만 결국 뭐가 문제인지 확실한 진단을 내리셔야 한다는 겁니다. 어느쪽이든지요. 또는 전혀 다른 문제 때문에 둘다 나쁘다면 그 문제점을 지적해 주실 수도 있겠지요.
결론) 이 촛불집회와 쇠고기수입사태에 대한 코코볼님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03
저도 싫어하긴 하는데...
강경이고 폭력진압이고간에 그에 맞써서 경찰을 패고 버스를 뒤집자는 생각에는 동조가 안되요.
우리의 목적은 통일이니 전쟁을 일으키자! 라는 게 말이 안되듯이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시킬 수 없는 거죠.
Commented by sMile at 2008/06/30 23:35
그러니깐 둘다 싫은것도 좋고 강경시위 폭력진압 둘다 동조 못하셔도 좋지만
강경시위와 폭력진압이 발생된 원인이 어느쪽에 있는지 확실히 하시는게 양비론의 비판을 극복하는 길이라는 겁니다.
경찰때문이다. 시위대 때문이다. 아니면 언론때문이다. 또는 정부 때문이다. 아니면 노무현 때문이다. (응? 뭐 아주 틀린 말도 아닙니다) 이런 거 말이죠.
난 둘다 싫어. 난 빠질래. 이건 아니죠.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3:46
사회현상은 그렇게 쉽게 어느쪽에 전면적으로 이유가 있다고 말할 수가 없죠.
어느 쪽이 0가 되는 경우는 수학에서나 있을법하죠.
이번 28일 사태의 원인 제공은 당연히 쇠고기 고시를 강행하고 그에 따른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정부에 있지만, 정부의 예상대로 따라 움직여준 일부 폭력시위대도 책임을 면치 못할 것이며,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 폭력시위 자체를 두둔하고 덮으려고 노력하는 시위의 동조세력의 대다수도 책임을 면치 못합니다.
아무리 폭력적으로 시위를 해도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 있으니 괜찮다는 면책특권을 받은 기분으로 행해지는 그 일들. 그리고 그 면책특권을 주고 있는 시위 동조세력(특히나 실제로는 폭력에 동의하지 않지만 시위의 목적상이라는 이유를 붙이고 있는 대다수의 시민들/네티즌들)
이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누구 때문이 아니라 이 고리는 이미 시작점과 종착점이 애매해졌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이 애매함 때문에 처음의 원인제공자만을 탓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원인은 누구에게 있지만 과정에서 그 원인에 필적하는 중요한 인자가 너무 많이 나와버린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베니아 at 2008/06/30 21:18
경찰이 시위대를 강경 진압, 그러니까 시위대에게 폭력을 휘두를 때는 시위대가 일반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칠거라 예상될 경우에 한하거든요? 막말로 시위대가 폭동을 일으켜서 상가를 털거나 일반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끼쳤습니까? 80, 90년대의 운동권처럼 죽창 들고, 화염병 던지던가요? 아니면 시위대가 과격해서 경찰들의 생명이 위중할 정도던가요? 그것도 경찰들 중에서 중상을 입은 사람이 나왔습니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불법 집회여도 경찰들은 진압을 하고 연행을 할 때 절대 폭력을 휘둘러선 안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현재 경찰들은 어떻습니까? 네? 설혹 일부 사람들 때문에 폭력을 휘두르게 되도 그 사람들을 한해서 폭력을 휘둘러야 옳습니다. 그런데 그런가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거라구요. -_-

거기다가 싸우면 다칠지도 모르고, 아니 사망자가 나올지도 모르니 늬들 좀 그만해라니 이것 참 재밌는 듯. 6월 항쟁이나 5·18 때 인터넷 있었으면 '싸우면 다치니까 모두 평화로이 살아보아요.'라며 한가로운 소리나 하실 분인 듯. 아, 6월 항쟁과 518과 현재 상황은 다르다라는 개소리는 지껄이지 말아주세요.

또, 외국의 시선이 부끄럽지도 않냐?라니 진짜 병맛나는 주장을 가지가지 하십니다.

이 글 쓴 사람은 자신이 고고하고 쉬크한 인격을 가졌다고 착각하는 ㅄ이거나 '싸움은 나빠요, 폭력을 휘두르지 말고 다 같이 평화를 노래해BOA요.' 같은 소리를 진실로 믿는 ㅄ이거나 그것도 아니면 이딴 개소리를 짓껄임으로써 멋져보이고자 하는 ㅄ으로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시위대가 정치적인 목적을 갖는 정치 집단이 아니어야할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정치는 무궁화 뱃지만 다는 사람이 하는게 아니거든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04
싸우고 싶어서 들어오셨나보네요. 저는 싸우는 게 서툴고 폭력(인터넷언어폭력)도 싫어하거든요.
님의 요지는 싸우자! 공격하자! 무찌르자 이명박인가요?
Commented by sMile at 2008/06/30 21:28
계속 글 달아서 보시느라 귀찮으시겠지만 또 하나 보아주십사 하고 글 남깁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397084
이 글을 보시면 위에 님께서 올려놓은 사진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시위대가 경찰을 둘러싸고 폭행하는 장면이 아니고, 시위대 속으로 경찰이 집단적으로 둥글게 말아서 돌격한 양상이라는 겁니다.
일부러 고립되기 위해서? 또는 이런 사진이 찍히기를 기다렸다는듯이?
이 시대의 찌라시들은 왜곡보도를 하기 위해서라면 경찰도 움직이나봅니다.
님의 생각에 조금이라도 무게중심이 이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기고 갑니다. 그럼 ^^;;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06
저거.. 뭔가 근거도 없고 그저 ~카더라 하는 추측성 음모론인데요....;
도무지 저기서 근거라는 걸 찾을 수가 없으니...
경찰청에서 흘러나온 정보라든가...
부대원 증언에서 보이는 뭔가 합리적인 이유라던가...
분명 의심살만한 부분은 많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쟤들은 맞는 것도 전부 의도적이야."라고 하는 건 좀...
Commented by sMile at 2008/06/30 23:30
좀 근거가 빈약하죠
동영상이라도 찍어놨으면,
어디 올라왔으면 폭풍이 몰아쳤을겝니다 ㅡ.ㅡ;;
Commented by 카카루 at 2008/06/30 21:41
글 보는 내내 리플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는데
역시 아골루스답게 모두 다 예상리플들

전 이글루스에 사는 씹빨쿨게이A 카카루라고 합니다.

코코볼님도 참 시원하게 사시네요.
우리 쿨게이들끼리 정모나 한번 하져 ㅋ
알바는 돈이라도 받지 쿨게이는 돈도 안 줘 시발 ㅋ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6/30 22:14
저는 광우종말교 초기부터 별 미친 새끼들이 MB알바라고 그랬습니다만....

제 통장으로는 9원도 입금되지 않는군요.

알바도 입금 안된다능... ㄲㄲ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19
저는 이명박 뽑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가 낸 정책에 90%이상 반대였습니다만...
왜 저를 이명박편으로 만드시려는 분이 이리도 많은지....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00
한족만 너무 보시는 거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후우)

한족만 까시면서 중립적이라고 하시는 게 진짜 문제인 것 같습니다.
모르는 분이라면 모를까, 아는 분이라 뭐라 그러진 못 하겠지만...
시야를 좀 넓혀주세요.

그리고 저 사진. 1진으로 딱 저만큼만 둥글게 모아서 돌진 시켰습니다.
기자들 사진 찍는 거 확인한 다음에 바로 전경 몇중대 한거번에 와서 빼갔죠.
그러고는 조중동 여하 여러 사람이 잘 써먹고 있는 중.

그 외의 장면, PC방 옆자리에서 보여드리려다가, 피차 정치 성향 알고 있는 사이라 그냥 접었는데... 쩝... 하긴 억지로 보여드릴 수 있는 입장도 아니었으니 뭐...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02
하나 더.

차라리 자신이 보수라고 말씀을 하세요.
중립이라는 입장을 이용하려고 하면 일이 더 커진 답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12
내참... 사진가지고 되게 그러는 군요...
피해 여성쪽은 동영상이 도는데 저건 사진밖에 없어서 동영상 : 사진 하면 좀 보기에 빈약해 보일까봐 일부러 보수언론쪽 링크로 단 건데.. 사진을 트집잡는 분들...때문에 동영상(노컷뉴스직링) 올립니다.
링크한 중앙일보 기사도 노컷뉴스에서 나온 동영상이 기초라니... 이렇게 해두죠 -_-;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6/30 22:23
노컷뉴스 올려도 별 다를 건 없을 겁니다.

이제 점점 더 코코볼님도 "한손엔 촛불 한손엔 쇠파이프"와는 사이가 멀어지시는 듯.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25
솔직히 수만명 중에 쇠파이프 들고 나온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경찰은 전부 들고나온 것 처럼 대응했지만.. 실은 그렇지도 않잖아요.
다만 인터넷이고 한겨례찌라시고 간에 그런 사람 있는 거 같긴한데 다 프락치고
실은 경찰 자작극이고 우리는 다 옳다라고만 주장하면 자정은 불가능하다는 거죠.
쇠고기 재협상도 재협상이지만 지금 들어오게 된 상황에 정부는 협상 운운하면서 제대로 된 대책을 아무것도 안 내놓고 있습니다.
촛불집회가 국민건강권과 농민의 생계를 위한 것이라면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재협상 외에 일단 접고들어가서 요구해야할 부분이 있지 않겠습니까?
Commented by 캐안습 at 2008/06/30 23:06
코코볼님도 느끼셨겠지만..... 자정만 주장해도 쿨게이로 몰리죠. 푸핫.

그리고 어떤 집단이든 일단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기가 쉽기 때문에 "재협상"이라고 지금까지 밀고 나오다가 "재협상 외의 요구"로 방향을 돌릴 수는 없을 겁니다.
정부도 뭐 무대책이고 시위대도 이제는 MB퇴진쪽으로 완전히 방향을 돌린데다가 이젠 아예 대놓고 폭력시위하자는 극과 극 상태이니 조용히 끝나진 못하겠죠.

그리고 촛불집회가 "국민건강권과 농민의 생계를 위한 것"이라는 그들의 변명은 조금 뒤에 있을 한중FTA때 그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그 진실성이 가려질 걸로 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 그리고 링크 신고드립니다.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22
그건 그렇고, 오늘은 그래도 일단 이대로 무사히 끝나는 분위기인 것 같긴 한데...
저대로 해산하고 내일 다시 미사 때 모이면 좋겠는데 과연 어떨까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26
어차피 상황은 늘 새벽에 벌어지죠..
밤 12시까지는 늘 평온합니다..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32
지난 주말 직전에는 10시부터 바로 진압 시작했습니다.

참, 뭐 하나 찾았습니다.

http://www.pgr21.com/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2&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75

음모론이라 생각하시면 그리 할말은 없습니다만은...;;;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37
선택한 게시물이 존재 안한대요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38
그 사이 삭제가 되었네요.
같은 내용의 글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다시 댓글 달겠습니다.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39
http://blog.naver.com/seahaven?Redirect=Log&logNo=10032613290

원래는 시사in 기자 분의 글이라네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46
이 글 아까 위에 보시면 다른 분이 링크한 글이고.. 사건의 전말이 시위대 입장에서 적힌 글입니다. 실질적인 근거는 일단 당연히 제시가 불가능한 사건이고(물론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수는 있습니다만) 이 기자분께서는 사상이 꽤나 편향적인 모양입니다.
저는 최근에 꼭 아침에 신문(중앙)을 보고 인터넷 신문(노컷/한겨례/경향)을 비교해 보는데...
저 기자분 조중동은 조낸 좋은 찌라시를 얻어 시위대를 공격한다.. 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언론에 사진을 내 주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207597
이거 보시면.. 동아일보 기자 전경에 폭행당한 기사도 있고요 -_-;;

도무지가 색안경을 벗고 쓰는 신문이 하나도 없어서 요즘은 미칠 것 같더군요.
그나마 노컷뉴스쪽이 좀 나은편.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44
그리고, 오늘 같이 시청 광장에서 신부님들이 계속 계시는 분위기라면 폭력 사태는 안 일어날 것 같습니다. 지금 그 분들 서울 광장에서 무기한 단식 기도하신다네요.
저 분들을 봐서라도, 전경과 집회 참가자 모두 폭력 없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2:47
동감입니다. 29일사태로 일단 한동안이라도 잠잠해졌으면 하는 군요.
Commented by 별모음 at 2008/06/30 22:48
사방을 열심히 까고는 계신데.. 이후의 방향성에 대한 제시 같은게 없으니 글이 참 없어보이네요..
사실관계만 있고(그 사실관계도 의문이지만) 방향성은 없는..
누군가의 실용주의를 보는듯 하구만요(웃음)

ps. 가운데 올리신 사진도 연출사진인데.. 하긴 한국일보에서 가져오셨으니 조중동에서 퍼왔다는 원죄는 씻으셨겠네요. 멋지세요.크
Commented by Earthy at 2008/06/30 22:51
아니, 솔직히 방향성 없기는 시위대도 마찬가지이고...
폭력을 없애자고 하는 주장 자체에는 목적성이 필요 없기도 하죠.
(정확하게는 폭력을 하지 말자는 그 의견 자체가 충분히 목적이 되는 거 아닙니까.)

Commented by 별모음 at 2008/06/30 22:55
단 하나만의 목적만을 세우지 못했다고 해서 시위대의 방향성이 없다고 보기는 무리가 아닐까요.
그리고, 간디의 비폭력 운동이 간지나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과연 우리의 현실에 얼마나 적합한지는 의문입니다. 적극적으로 폭력을 사용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쇠몽둥이를 들고 우리를 잡아 패려고 달려오는 그들한테 그대로 맨몸으로 맞서는 것이 진정 우리에게 합당한 비폭력일지는 의문입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3:12
저 사진 자체가 연합뉴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그리고 처음부터 사태의 시위 자체는 이 글을 쓴 목적이 아니기도 하고요.
문제는 별모음님같은 분들이 시위의 모든 면을 긍정하고 있다는 것이죠...
시위대는 자위를 위해 폭력을 행사한다? 그럼 그 자위를 위한 폭력은 정부가 보기에는 아! 경찰의 잘못된 폭력때문에 저분들이 우리를 때리고 있군. 우리는 깨갱하고 물러나는 수밖에.. 라고 할까요? 그 '자위운운'이 지금의 점진적인 폭력의 에스컬레이션화를 불러온 원흉인데요?

시위대가 정부에 대해 우위에 설 수 있는 건 '옳다는' 것입니다만... 그걸 스스로 깎아먹는 행위를 하면서.. 과연 옳다고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군요.

더불어 조중동에서 퍼왔어요~ 든 뭐든지간에 중요한건 진실.

한겨례에서 가져왔어요~ 혹은 누군가가 찍은 사진이에요~
↑이건 왜 진실이 되는 거죠?
검증은 어차피 양쪽 다 해봐야하는 것 아닌가요?
Commented by 별모음 at 2008/06/30 23:20
저 사진의 경우.. 전경들이 시위대에게 포위된것은 분명 눈에 보이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해서 저지경이 되었는가 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약 6분간의 연출사진치고 훌륭하기는 하죠.. 멋진 사실이 되었네요.. 그치만 진실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시위대 폭력을 말씀하셨는데요.. (저도 시위대의 모든 행태가 긍정적이라고는 보지 않아요..) 에스켈레이션 효과를 말씀하셨죠.. 물론 폭력의 점진적 확산이 상호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기는 하죠.. 그치만 문제는 그 상호작용을 이끌어 낸것이 누구냐 라는 것이죠.. 자위운운이라.. 애초에 폭력이 먼저 나타난것은 전의경, 아니 정부 측쪽이었죠.. 거기에 시위대가 대응해서 문제가 커진것이다 라고 말씀하신다면.. 하하.. 할말이 없겠네요..(웃음)
폭력이 어떤 행위의 도덕성에 흠집을 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 행위의 목적 자체를 흐리게 하지는 않는다고 봐요.. 전..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3:26
도덕성에 흠집은 나지만 목적은 흐리지 않는다라...
그럼 과연 폭력은 목적을 위해서 어떤 수단이 되는 거죠?
폭력을 행하는 20%로 인해 나머지 80%가 피해를 보는 상황을 연출해주는 역할?
경찰에서 온 프락치가 아니라 시위대 내의 반역세력?
대체 폭력이 옳지 않다고 하면서 왜 그 사실을 지적하는 사람에게 '너는 잘못되었어' 라고 하는 거죠?
대체 시위대에 나쁜 면을 (그것도 시위대만이 아니라 이번 사태 전체의 나쁜 면 중 하나로) 들춰냈는데 왜 이런 쿨게이 꺼져 중립따위 없어. 라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 거죠?
이해를 할 수가 없네요. 시위대는 정부가 모두 잘못했다고 하고 정부는 시위대 때문에 강경진압이라고 하고... 누구 말이 맞던지간에 중요한 건 그렇게 하는 이상 이 상황은 절대 해결되지 않는 다는 겁니다.
경찰이 시위대를 청와대로 데려갈 리는 없을테고 그렇다고 시위대가 시위를 포기할 것 같아보이지도 않고요.
그럼 하다못해 폭력만이라도 모두 저지하는 것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 이거죠.
최루액을 쏜다느니 서치라이트를 비춘다느니 하는 진압방식의 변형이나 버스를 끌어내고 망치로 부수는 시위대의 작태나.. 어느쪽이 나아보이지는 않는걸요.
Commented by 별모음 at 2008/06/30 23:33
폭력이라는 양태만 지적하는게 아니라 이러한 폭력이 어떤 이유로 나타나게 되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서 보다 확산되었는지 라는 주인장님의 생각이 들어갔다면 보다 납득하기 쉽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폭력이 나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거든요..(처음에 비꼬듯이 글 쓴 것은 죄송해요..)
코코볼님은 시위대와 정부측 양자 모두에게서 나타나는 폭력적 양태를 지적하셨지요.. 그렇다면 만일 지금 상황에서 시위대가 폭력을 전면 자제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정말 경찰도 하하호호 웃으면서 강경진압을 하지 않게 될까요..? 정부측에서 시위대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최근래 나온 정부 담화를 보면 과연 그런 장미빛 미래가 가능할런지는.. 의문이네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3:40
뭐, 정부를 못믿는 건 저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전면적으로 비폭력인 상황에서 정부가 강경진압을 하게 된다면 그나마 저 처럼 양쪽에 호감이 없던 사람들을 전부 적으로 돌리게 될테죠. 정부가 가게 될 최악의 시나리오는 완전한 비폭력 집회를 폭력으로 강제 진압하고 국민적 반감을 완전히 사게 되는 거죠. 더 이상 지지할 층이 없다고는 하지만 아직 정부에 냉소적인 거지 반감을 가지지 않은 층이 다수 있거든요. 요의 부동층. 그들을 전부 적으로 돌리게 될 경우 가지게 될 파장은 엄청날 것입니다.
물론 정부가 정말로 바보멍청이 집단이 아니라면 비폭력집회를 완전히 폭력적으로 진압할 수는 없겠죠. 오늘 신부님들의 미사를 보고 좀더 정확한 판단을 내려보도록 하죠.
Commented by 별모음 at 2008/06/30 23:47
결국에는 정부에 대한 '신뢰'문제인가요.(웃음)
제 생각입니다만, 만약 촛불집회가 완전 평화시위로 간다면, 정부의 선택은 이거일거 같네요. 천천히 촛불이 잦아들기를 기다렸다가, 꺼질락 말락하면 물 붓듯이 제대로 진압하던가. 아니면 살살 도발하면서 폭력을 유도하던가요. 헤헤. 그냥 현정부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 한 사람의 푸념이라고 생각해주세요..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3:53
확실히 그런 시나리오로 가는 것이 정부로서는 최고겠지만...
정부의 도덕성이 의심받게 되는 사태가 된다면 오히려 최악이 될지도 모르죠.
즉 이슈화를 목적으로 하는 폭력은 오히려 반여론을 낳기 마련인데 사태가 잠잠하다면 시위의 약발이 떨어지고... 뭐, 제가 답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강한행동력(폭력을 포함한)을 가진 시위가 갖게 되는 딜레마가 있는 듯 하네요.
다만... 여전히 어느쪽이든 과격한 행동과 폭력은 행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휴머니즘적인 발언따위가 아니라, 정말 폭력이 너무 싫어요.
Commented by 별모음 at 2008/06/30 23:57
저도 폭력은 무지 싫어합니다. 정말 살 떨릴 정도로 싫어요..
그치만 전 모든 폭력의 봉쇄가 가능한지, 그것이 옳은 것인지는 의문이라서요..
아마 전 주인장님과 이 측면에서는 영원히 평행선일듯요.. 대화 즐거웠어요..
Commented by 세이밥 at 2008/06/30 23:43
윗분 말대로 폭력이 나오게된 경과는 제시해놓지 않고 단순히 폭력은 나쁜 것이라. 라고만 써놓으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정신나간 지휘관이 전경 1소대를 시민들 뭉쳐있는 곳에 돌격시켰다. 그 결과 흥분한 시위대들이 전경들을 폭행했다. 일단 시민들 모여있는 사이에 저 적은 수의 전경을 돌격시킨 지휘관이 ㅄ이긴 하지만 시위대의 폭력 또한 어떠한 경우라도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다. 잘못한 것은 인정하고, 고치도록 노력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이정도로 약간 순화시켜 썼으면 사람들의 반발이 훨씬 적을 것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아무리 옳은 말이라 할지라도 적당히 순화시키지 않으면 머릿속으로는 옳은 말이긴 한데 마음에 안들어-_- 라고 생각해버리는게 사람인지라 말이죠.
덧붙여서 자극적이고 약간 비약이 있는 제목 또한 악성(?) 댓글의 원인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Commented by 코코볼 at 2008/06/30 23:49
밤 새고 새벽에 신문 받아보고 이거 뭐지 하고 찾아보다가... 어느쪽이고 간에 한쪽으로 우리가 잘했고 니들은 잘못했다는 말 뿐인지라.. 그리고 책임은 항상 상대편에 던져두려는 자세뿐이고.. 그래서 발끈해서 갈겨버렸답니다...
덕분에 문장도 좀 엉망이고 생각도 정리가 덜 되었고 구조도 좀 엉성한 면이 많죠...
하지만 이 글로 인해 조금이라도 사태를 냉정하게 보거나 혹은 자기 생각을 좀더 다듬은 사람이 많았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입니다..
사실 저런식으로 글을 적는 걸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저도 모르게 간혹 저렇게 적어버리곤 합니다.
Commented by 플스양 at 2008/07/01 02:43
그렇지만... 님 말도 맞기는 하지만... 촛불 들어도 얘들이 못알아들으니까
사람들이 화가 나서 저런 사태까지 간거지요... 님도 이건 공감 하시지요? 얼마나 답답한데요. 정말 인터넷 기사 보다가 심장 저린적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뭐 중립 지키시려는 모습은 멋집니다만...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현장에 가보셨는 지는 잘 모르지만... 가면 일부러 경찰이 도발합니다. -ㅁ-;;; 화가 안날 수가 없더라구열....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다는 말은 진리기는 하나... 우리가 편하게 지내는 민주주의가 폭력 없이 이루어 지지는 않았지요... 저도 일단 폭력에는 반대합니다만... 저도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이네요. 사람이 다치는 건 물론 저도 싫어요. 하지만... 우리 가족들이 미친 소고기 먹는 건 더 싫어요... 이런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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